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장 9절 말씀 아멘.
주 안에서 문안합니다.
총신의 모든 학우 여러분, 벌써 마지막 발언대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2024년, 한 해 동안 51대 실무국장으로 함께한 총신대학교 교육방송국 49기 정국원 신학과 22학번 서예현입니다.
2024년이 끝나가는 지금, 아마 많은 분이 한 해를 돌아보며 생각할 것입니다. 2024년을 시작하며 세운 목표를 말이죠. 여러분은 어떤 목표를 세우셨었나요? 성경 일독을 목표로, 성적장학금을 목표로, 이외에도 다양한 목표와 함께 이 해를 맞이하셨을 거로 생각합니다.
저도 51대 실무국장의 임기를 시작하며 두 가지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복음과 진리의 소리를 힘써 전하자는 것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방송국을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이 목표는 성취되었을까요? 저는 현재진행형이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국장의 자리가 처음이라 모든 것이 두렵고 버거웠습니다. 분명 함께였지만 외로웠고 제가 들고 가는 짐들은 무거웠습니다. 일도 일이지만 친구이자 동생들에게 동료로서 책임과 동기를 부여하면서도 격려하고 위로해야 하는 이 자리는 도무지 적응되지 않았습니다. 이 현실을 보면 저는 목표 성취에 실패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잠언 16장 9절은 사람의 계획을 뛰어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제게 큰 힘을 주었습니다. 목표와 멀어지는 것 같아 도망치고 싶은 순간을 살다가도 나의 계획보다 크신 주님만 바라보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지내 온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며 주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비록 저의 임기는 여기서 막을 내리지만, 앞으로의 52대 방송국원들이 더욱 하나님의 뜻을 귀 기울이며 주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힘쓸 것을 기대하기에, 그렇게 인도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기에 제가 세웠던 처음의 목표는 현재진행형으로 남겨두고 싶습니다.
학우 여러분께서도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바라보며 많은 계획을 세우셨을 줄 압니다. 그러나 그 길을 걸어가며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는 나를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명확히 한다면 거친 파도와 폭풍이 휘몰아칠 때도 삶의 목적을 잃지 않고 걸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주시는 목적을 향해 가기 힘쓰는 우리가 모두 되기를 소망합니다.
총신대학교 교육방송국 51대 실무국장 서예현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장 9절 말씀 아멘.
주 안에서 문안합니다.
총신의 모든 학우 여러분, 벌써 마지막 발언대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2024년, 한 해 동안 51대 실무국장으로 함께한 총신대학교 교육방송국 49기 정국원 신학과 22학번 서예현입니다.
2024년이 끝나가는 지금, 아마 많은 분이 한 해를 돌아보며 생각할 것입니다. 2024년을 시작하며 세운 목표를 말이죠. 여러분은 어떤 목표를 세우셨었나요? 성경 일독을 목표로, 성적장학금을 목표로, 이외에도 다양한 목표와 함께 이 해를 맞이하셨을 거로 생각합니다.
저도 51대 실무국장의 임기를 시작하며 두 가지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복음과 진리의 소리를 힘써 전하자는 것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방송국을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이 목표는 성취되었을까요? 저는 현재진행형이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국장의 자리가 처음이라 모든 것이 두렵고 버거웠습니다. 분명 함께였지만 외로웠고 제가 들고 가는 짐들은 무거웠습니다. 일도 일이지만 친구이자 동생들에게 동료로서 책임과 동기를 부여하면서도 격려하고 위로해야 하는 이 자리는 도무지 적응되지 않았습니다. 이 현실을 보면 저는 목표 성취에 실패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잠언 16장 9절은 사람의 계획을 뛰어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제게 큰 힘을 주었습니다. 목표와 멀어지는 것 같아 도망치고 싶은 순간을 살다가도 나의 계획보다 크신 주님만 바라보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지내 온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며 주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비록 저의 임기는 여기서 막을 내리지만, 앞으로의 52대 방송국원들이 더욱 하나님의 뜻을 귀 기울이며 주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힘쓸 것을 기대하기에, 그렇게 인도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기에 제가 세웠던 처음의 목표는 현재진행형으로 남겨두고 싶습니다.
학우 여러분께서도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바라보며 많은 계획을 세우셨을 줄 압니다. 그러나 그 길을 걸어가며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는 나를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명확히 한다면 거친 파도와 폭풍이 휘몰아칠 때도 삶의 목적을 잃지 않고 걸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주시는 목적을 향해 가기 힘쓰는 우리가 모두 되기를 소망합니다.
총신대학교 교육방송국 51대 실무국장 서예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