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총신정기총회 가결 안건 미시행, 진전상황에 혼선

CSBS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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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9일 실시된 23학년도 2학기 정기총회에서  유고결석 기준 완화 안건이 가결되었습니다. 

앵커 : csbs의 취재 결과 정기총회 이후 2달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진전사항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지난 9월 19일 실시된 정기총회에서는 ‘유고결석 기준 완화’ 안건이 발의되었습니다. 

현재 총신대학교는 보건결석으로 생리공결만 허용하고 있으며, 단순 질병 및 당일 진료는 유고결석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안건 발의자는 감기, 몸살, 복통 등 질병의 강도에 따라 수업참여가 불가능할 수 있는데 생리공결의 신청은 간단한 편이고, 단순질병 인정은 까다로워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본 안건은 찬성 221표, 반대 19표, 기권 30표로 가결되었으나, 유교 결석 기준 완화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기총회를 진행한 총신대학교 언제나 비상대책특별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정기총회 직후 가결된 안건에 대해서 해당 부처에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해놓은 상태이나, 아직 진전 사항에 대해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고 답하였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정기총회에 유고결석 안건이 올라와 가결이 된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취재를 할 당시 모르는 이야기라고 답하였습니다. 

양 측의 입장을 통해 학교와 총학생회 사이에서 소통의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이에 따라 안건의 진행도 혼선을 빚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단순 질병 진료가 인정받기 어려운 것에 대해 “유고결석에 대한 학생들의 오해 사항이 많은 것 같다며, 수업 참여 불가를 명시하지 않을 시 출석에 있어 악용하는 사례가 많아질 것 이라고 답하였습니다. 

생리 공결에 대한 처리가 간단한 이유에 대해서는 생리 공결에 대한 법이 있어 절차를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고 덧붙였습니다.  

2023년 2학기 정기총회에서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안건은 유고결석 기준 완화 안건이었습니다.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가결된 안건은 2달이 지난 지금까지 진전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 부처에서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고 그에 따른 총학생회의 후속 조치나 대응도 없었습니다. 

총신대학교 언제나 비상대책특별위원회와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전달하며 의견이 무산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어야 할 것입니다. 


CSBS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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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ly thing worse than being talked about is not being talked about"



"언급되는 것보다 나쁜 것은 언급되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