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게시판 비활성화... 취업준비 우려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CSBS News입니다.
학생들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해주는 대학 취업게시판.
하지만, 총신대학교의 취업게시판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들어났습니다.
윤시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총신대학교의 취업 게시판. 대학생들은 취업 게시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취업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총신대학교의 취업 게시판은 정보 부족과 질적 저하로 인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총신대학교 취업 게시판' 을 검색하면 취업 게시판이 아닌 총신대학교 홈페이지만이 검색결과로 나타납니다.
이는 다른 사이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면, 숭실대학교 같은 경우 취업 게시판을 검색하자마자 각 학과별로 취업 게시판 사이트가 나타납니다.
2025년부터 3월 말까지, 총신대 취업 게시판에는 16개의 공고가 올라왔습니다.
타 학교인 숭실대학교 취업 게시판에 올라온 117개의 공고보다 무려 7배나 적은 양입니다.
게다가 16개의 공고의 대부분이 교회 관리집사, 주일 자막 간사 등 학생들이 대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전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이는 KT, 현대, 구글 등의 대기업 공고들이 올라와 있는 숭실대학교와 크게 비교됩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총신대학교 취업게시판에 대해 알고 있는 학생은 12.3%, 모르는 학생은 87.5%로 취업 게시판의 존재를 알고 있는 학생들의 비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취업 게시판이 활성화가 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취업 관련 게시물이 적은 것 같다. 취업 공고가 잘 안 올라온다.
취업에 대한 자료와 정보에 대해 소식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잘 받지 못한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의 취업을 관리하는 총신인재개발센터는 “홈페이지에 있는 취업 게시판은 입학인재개발센터에서 관리를 하는 게 아니다,
본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이라면 취업게시판을 이용을 할 수 있고, 공고글을 작성할 수 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으며, “취업 게시판은 총신대학교 학생들만 위한 것이 아니라 본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라고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취업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각 학과 사무실을 통해 도움을 받거나, 입학인재개발처에서 진행하는 SLDP 취업특강을 들으면 된다”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취업게시판은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어 본교 학생들의 취업의 길이 점차 좁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본교는 취업게시판을 목적에 부합하도록 관리하는 것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학생들이 저 다양한 취업정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CSBS news, 윤시온입니다.
취업게시판 비활성화... 취업준비 우려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CSBS News입니다.
학생들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해주는 대학 취업게시판.
하지만, 총신대학교의 취업게시판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들어났습니다.
윤시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총신대학교의 취업 게시판. 대학생들은 취업 게시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취업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총신대학교의 취업 게시판은 정보 부족과 질적 저하로 인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총신대학교 취업 게시판' 을 검색하면 취업 게시판이 아닌 총신대학교 홈페이지만이 검색결과로 나타납니다.
이는 다른 사이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면, 숭실대학교 같은 경우 취업 게시판을 검색하자마자 각 학과별로 취업 게시판 사이트가 나타납니다.
2025년부터 3월 말까지, 총신대 취업 게시판에는 16개의 공고가 올라왔습니다.
타 학교인 숭실대학교 취업 게시판에 올라온 117개의 공고보다 무려 7배나 적은 양입니다.
게다가 16개의 공고의 대부분이 교회 관리집사, 주일 자막 간사 등 학생들이 대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전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이는 KT, 현대, 구글 등의 대기업 공고들이 올라와 있는 숭실대학교와 크게 비교됩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총신대학교 취업게시판에 대해 알고 있는 학생은 12.3%, 모르는 학생은 87.5%로 취업 게시판의 존재를 알고 있는 학생들의 비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취업 게시판이 활성화가 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취업 관련 게시물이 적은 것 같다. 취업 공고가 잘 안 올라온다.
취업에 대한 자료와 정보에 대해 소식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잘 받지 못한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의 취업을 관리하는 총신인재개발센터는 “홈페이지에 있는 취업 게시판은 입학인재개발센터에서 관리를 하는 게 아니다,
본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이라면 취업게시판을 이용을 할 수 있고, 공고글을 작성할 수 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으며, “취업 게시판은 총신대학교 학생들만 위한 것이 아니라 본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라고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취업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각 학과 사무실을 통해 도움을 받거나, 입학인재개발처에서 진행하는 SLDP 취업특강을 들으면 된다”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취업게시판은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어 본교 학생들의 취업의 길이 점차 좁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본교는 취업게시판을 목적에 부합하도록 관리하는 것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학생들이 저 다양한 취업정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CSBS news, 윤시온입니다.